항공우주과학의 산실, 달라진 고흥..관광도 주목

정아람 2021. 10.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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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고흥에서 처음 우주발사체가 쏘아올려진 건 2013년 나로호가 처음입니다.

오늘 누리호 발사까지 8년이 흘렀는데 고흥에는 많은 변화가 일었습니다.

항공우주과학의 산실이자 주목받는 관광지로 탈바꿈한 고흥의 모습을 정아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흥만에 자리잡은 고흥드론센터입니다.

드론 연구와 시연, 교육이 가능한 시설로 최근 완공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드론 관련 복합 시설로 건축비 등 2백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드론센터 바로 옆에서는 드론 시연이 가능한 활주로 조성이 한창입니다.

항공 교통의 핵심인 미래 비행체 실증 단지로 선정된 국가 비행성능 시험장입니다.

무인비행체 운항 센터와 레이더 통신, 이착륙 등 백억원대 시설 투자가 예정돼 있습니다.

[박정현/고흥군 미래산업과장 : "우주 산단을 지금 조성할 계획으로 전문 인력 양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우주기업지원센터라든지 이런 부분까지 한꺼번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우주 과학의 원리와 탐사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로우주과학관.

2013년 나로호 발사 이후 해마다 십만 명 이상이 발걸음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관람객이 줄기는 했지만 최근 8년 동안 누적 관람객 수만 90만명을 넘겼습니다.

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항에서 2km 떨어진 쑥섬과 근현대 역사 유적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한 소록도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문창현/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내년 초에는 국내 관광이 회복하기 시작할텐데, 이에 대응하여 자연친화적인 청정, 힐링, 안심 관광 거점을 집중 육성해서…."]

항공우주과학의 산실이자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고흥, 첨단과 자연이 어우러진 미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정아람 기자 (mi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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