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KRPL] NTC '헬렌' 최준영 "이번 시즌 부담 많이 내려놓았다"

안수민 입력 2021. 10. 21. 19:18 수정 2021. 10.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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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C 크리에이터스 '헬렌' 최준영(사진=넥슨 제공).
NTC 크리에이터스에서 스위퍼 포지션을 맡고 있는 '헬렌' 최준영이 시즌1에 비해 시즌2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NTC는 2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4경기에서 템페스트를 만나 2대0 완승을 거뒀다. 최준영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포함해 1위를 다수 차지하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최준영은 "템페스트가 아이템전에 강한 걸로 알고 있어서 이번 경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다수의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팀 동료들이 선두에서 실수도 하고 꼬이기도 해서 운이 좋게 1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영은 아이템전 5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0.09초 차이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에 대해 최준영은 "처음에는 내가 빠르게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세 번째 바퀴를 돌 때 템페스트가 나한테 공격을 적절하게 잘하더라. 마지막에 내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부스터 아이템이 나오는 것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나와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MVP로는 동료 '제리' 이승연을 뽑았다. 최준영은 "사실 전체적으로 우리 팀이 실수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MVP는 아이템전에서 아이템 에이스 역할을 잘해 준 이승연이 MVP인 것 같다. 물폭탄 아이템을 이용해 상대 선수들을 견제해서 이긴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준영은 가장 경계되는 팀이 어디인지 묻자 "레벨업지지"라고 답했다. 최준영은 "아무래도 '런민기' 민기가 포함돼 있고 잘한다고 알려진 '리밋' 최림이 팀에 합류해서 스피드전이 굉장히 세졌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레벨업지지와 연습 경기도 해봤지만 아이템전도 약하지 않아서 약점이 많이 보완된 것 같다. 레벨업지지가 가장 큰 라이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2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최준영은 "지난 시즌 전승 우승을 해서 그런지 이번 시즌에는 부담을 내려놓고 패배를 하더라도 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됐다. 목표는 우승이고 전승에 집중하기보다는 팀 동료들 멘탈 잘 관리하면서 천천히 끝까지 도전할 생각이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전 시즌은 첫 대회라 많은 부담도 있었다"는 최준영은 "한 번이라도 패배하면 많이 안타깝고 슬플 것 같았는데 이번 시즌에 그런 것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준영은 "다음 경기 상대가 SGA 인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첫 프로 팀과의 대결이다. 지난 경기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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