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박서보 '금관' 김병기·김우종·안숙선·고 유희경 '은관' 훈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87)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와 한국 특유의 추상미술 갈래인 단색조 회화를 세계에 알린 원로화가 박서보(90) 홍익대 명예교수가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87)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와 한국 특유의 추상미술 갈래인 단색조 회화를 세계에 알린 원로화가 박서보(90) 홍익대 명예교수가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국내 최고령인 105살 김병기 화백과 친일문학 청산을 위해 진력해온 문학사가 김우종 전 덕성여대 교수, 가야금 명창 안숙선씨, 전통복식 연구자 고 유희경 전 이화여대 교수는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로보트 태권브이> 등을 제작한 김청기 애니메이션 감독과 고 남정현 소설가, 고 이수인 작곡가, 고 이애주 전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수여된다. 옥관 문화훈장은 김수자 설치미술가, 김인철 건축가, 백영규 도예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고 엄영자 무용가, 화관 문화훈장은 권대섭 도예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받게 된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변종혁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안상학 시인, 허호 허씨비단직물 대표, 한지개발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금속공예가 김동현, 안무가 김보라, 국악인 김세윤, 소프라노 박하, 전시기획자 심소미, 연출가·배우 이승원, 건축가 이정훈, 소설가 정세랑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진연소 46초 부족…12년 프로젝트 ‘절반의 성공’에 울먹인 과학자
- 문 대통령 “훌륭한 성과…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
- ‘우웅~’ 누리호 수직 비행하자 고흥 땅끝 곳곳서 ‘와, 와~’
- 이틀 지나 ‘전두환 망언’ 찔끔 사과…윤석열 캠프도 “답답하다”
- [단독] 대장동 수익 배분방식, ‘지분→고정’으로 18일만에 뒤집혔다
-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 도이치모터스 24만주 매입…“사학법 위반”
- 점검 기밀 포인트만 2000곳…숫자로 보는 누리호
- 해마다 최대 11m까지 뿌리 뻗치는 ○나무를 어쩌나
- ‘채용 성차별’ 의혹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잘 모르는 일” 일관
- 이재명, 국감 ‘선방’했다지만…민주당 안팎 “반전까진 역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