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영양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김호진 기자 2021. 10. 21.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현(용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140㎏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동현은 21일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물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동현(용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140㎏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동현은 21일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물리쳤다.

지난 2016년 실업팀에 입단한 김동현은 결승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7전 8기 끝에 생애 처음으로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8강전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4강전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성복이었다.

김동현이 첫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반격에 나선 장성복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밭다리와 뿌려치기로 두 점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김동현이 아니었다.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김동현은 왼덧걸이로 장성복을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는 곽현동 감독이 이끄는 태안군청(충청남도)이 구미시청(경상북도)을 4-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며 올 시즌 민속씨름리그 단체전 2관왕(21 고성, 21 영양) 타이틀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