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안민석 "나를 고발하라! 남욱과 1000퍼센트 관련 없어"

MBC라디오 2021. 10. 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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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남욱 처남 비서실 근무, '도깨비의 장난'
- 남욱, 일면식도 없어.. 부동산 특혜 의혹은 '가상 소설'
- 비서가 남욱 처남이란 이유로 불이익 받는 건 과해
- 이재명 지사직 사퇴, 10월은 넘기지 않을 듯
- 원팀, 급하면 탈나.. 앞으로 보름은 '이재명의 시간'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 비서로 근무 중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남욱 변호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라면서 신의 장난이란 입장을 내놨는데요. 당사자인 안민석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민석 > 오랜만입니다.


◎ 진행자 > 네. 의원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신의 장난이다, 운명의 장난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서진 중에 남욱 변호사 처남이 있다는 것 언제 아시게 되셨습니까?


◎ 안민석 > 최근이고요. 제 비서가 오산 출신이고 오산 지역사무실에서 근무를 해요. 그리고 지역에서 그런 소문들이 있어서 제가 비서를 불러서 매형 이름이 뭐냐 그렇게 제가 물었고 남욱이라고 대답해서 제가 알게 되었으니까요. 신의 장난이라고 그러면 이럴 수는 없을 것이고 신이 이런 장난을 하진 않을 것 같고 아마 도깨비가 장난을 친 것 같습니다. 저는 남욱을 모르고 그 비서도 매형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추석쯤인가 그렇게 알게 됐다는 게 비서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남욱의 처남이란 것으로 그 이유가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내지는 불이익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보고요. 내가 남욱 처남이란 이유만으로 그 비서를 뭐라고 나무라고 내지는 심지어 어떤 분들은 그만두게 하라고 그러는데 그건 온당치 못한 거고 과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본인의 어떤 잘못이 없다면 연좌제는 금지돼 있기 때문에. 그렇죠? 가족과 관련된.


◎ 안민석 > 제가 오늘 아침에도 확인을 했어요. 어제 일부 언론에서 나왔고 그래서 오늘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데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거냐, 남욱 변호사가 하는 일과 무관하다고 내가 언론에 이야기해도 되느냐 라고 제가 다시 재차 물었고요. 그 비서 대답이 절대 그런 관여한 일이 없다, 그게 비서의 답입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의원님께 당혹스러운 소식이 오산에서 오산시가 주관하는 개발사업 관련해서 남욱 변호사 장인이 특혜를 받았다, 이런 비판기사가 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연결되다 보니까 그런 것 같은 데요. 어떻게 이 사안 파악하고 계십니까?


◎ 안민석 > 그 부분에 대한 개발은 오산시가 하는 것이고요. 제가 오산시로부터 유감스럽게도 아무런 제가 보고를 받은 일이 없어요. 그게 참 저로서도 이해도 안 가고 단지 저는 어떤 특혜가 있어서 안 된다. 그리고 불공정한 일이 있어선 안 된다. 그리고 토건비리가 있어선 안 된다 그런 주장을 해왔고요. 지금도 제 지역사무실 현수막에는 그 세 가지 글이 적혀 있는 그런 내용으로 현수막을 그려놨습니다. 어쨌거나 오산시가 해명해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오산시가요. 문제는 남욱 변호사의 처남인 지금 말씀하신 남욱 변호사 장인의 아들이겠죠. 의원님의 비서, 오산 지역사무소에서 근무하다 보니까 의원님 모르게, 혹은 비서실에 있는 의원실에 있는 다른 보좌관이나 비서관들 모르게 자신의 아버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어떤 역할을 했을 가능성 전혀 없다고 확인하셨습니까?


◎ 안민석 > 아닙니다. 저는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은 과하지 않다고 봐요. 왜냐 그러면 남욱 변호사란 분은 부동산개발 전문 변호사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인어른이 가지고 있는 땅이 개발된다고 하는데 애초에 이 땅이 개발에서 포함됐다가 제외됐어요. 그러면 충분히 합리적 의심은 갈만하죠. 그 진실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만 이것은 오산시가 정확하게 한치의 오해 없이 해명해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렇게 의혹이 불거지다 보니까 어제 뉴스하이킥 이 방송에 출연했던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혹시 의원님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가 비판을 받다 보니까 의원님 안민석 의원님 말씀하시면서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안민석 의원 비서로 있다는 것만으로 얘기 끝났다, 이건 틀림 없이 문제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지 않느냐 그러므로 고발사주 의혹도 검찰총장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문제 삼는 것, 관여 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안민석 >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웅에게 통해서 고발을 사주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그 밑에 그 분하고 모르는 사이입니까? 체계상 조직 체계상


◎ 진행자 > 직무상 알 수밖에 없다.


◎ 안민석 > 그건 가까운 복심으로 알려졌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이야기가 성립되려면 김병민 그 분 이야기가 성립되려고 하면 내용은 안 봤고 볼 가치도 없고 필요도 없고 그게 성립되려면 제가 남욱 변호사를 알았어야 되는 거예요. 저는 일면식도 없는데 어떻게 제가 그 처남을 남욱 변호사 말하자면 남욱 변호사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 처남을 의원실로 데리고 왔다는 정말, 이거 자신 있으면 그 분이 누구시라고요?


◎ 진행자 > 김병민 대변인.


◎ 안민석 > 그런 분들이 저를 고발을 하라고 그러세요. 그럼 제가 무고죄로 바로 할 자신이 1000%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제 국정감사도 마쳤고요 다음 과제가 지사직 사퇴 선대위 구성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쯤 지사직 사퇴를 예정하고 계신가요?


◎ 안민석 > 10월은 넘기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정감사라는 관심사에 대한 본인 소명을 할 이재명의 시간이 충분히 마무리됐지 않습니까? 단지 전투에서는 이긴 것 같아요. 그러나 전쟁에서 이겼는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몫으로 남겨두고요. 국정감사는 마쳤고 그 다음에 다음 주 정도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지 않겠습니까? 경기지사로서 코로나19 관리를 총괄한 총사령관으로 무거운 짐을 벗어놓아도 국민들께서 이제 중원으로 가라 나가라 나가도 된다고 공감하실 것 같고 단지 대장동 건 더 이상 후보께서 할 일을 다 하셨기 때문에 대장동 전투는 당에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대장동 전투를 벗어나서 2030 청년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왜냐 그러면 지금 대선이 위태롭다고 보는 게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젊은층들이 빠져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측은지심 마음으로 이재명 후보께서 그들의 절망과 아픔을 보듬고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그래서 그들에게 이재명 후보가 우리의 희망이 되고 이재명 같은 분이 대통령되면 구조적 문제지 않습니까? 청년들을 절망스럽게 하는 구조를 제대로 바꾸겠구나 그런 믿음을 앞으로 5개월 동안 주는 것, 그래서 이제부터 저녁때마다 젊은 청년들과 치맥 먹으면서 또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의 시간을 적어도 앞으로 한 달 동안 여유 있고 진정성 가지고 청년들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이재명 시간에게 주어진 일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이재명 후보가 청년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말씀주셨는데요. 그만큼 또 중요한 것이 이낙연 후보, 또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당원 지지자들 끌어안아야 될텐데 원팀 만들어야 될텐데 이낙연 대표와 회동 소식 안 들립니다.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안민석 > 이낙연 총리께서는 정치 내공이 있는 분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분의 그 인품을 잘 알아요.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고 저도 이전부터 방송에서 훌륭한 총리님이라고 여러 번 치켜드린 바가 있고요. 그래서 지금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본인이 언제 이재명 후보와 만날 것인지 좀 시간을 보는 것 같아요. 단지 이재명 캠프 쪽에서 내지는 이재명 후보가 서두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 총리 쪽에서는 나름의 힐링할 시간이 필요한 거거든요. 흔히 시간이 약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시간이 지나고 또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께서 진정 있게 이낙연 후보를 만나시고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들어주는 그런 시간을 여유 있게 가지면 좋겠고요. 급하면 아마 탈이 날 겁니다.


◎ 진행자 > 먼저 만나자고 재촉하기보다 이낙연 후보께서 마음을 풀고 만나실 수 있는 상황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 안민석 > 왜냐 그러면 앞으로 11월 5일 날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지 않습니까? 그 사이에 보름이 있어요. 이 보름은 온전한 이재명의 시간입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민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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