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인가 대상인지 검토 중"

국종환 기자,서상혁 기자 2021. 10.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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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와 관련해 "은행법상 인가 대상인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과 관련해)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며 "인가 대상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질서 유지 등의 측면에서 현행법상 명확하게 자세하게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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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질서 유지 차원에서 철저히 볼 것"
한국씨티은행 22일 이사회 열어 소매금융 출구전략 논의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서상혁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와 관련해 "은행법상 인가 대상인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출석해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에 대한 당국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가'라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고 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과 관련해)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며 "인가 대상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질서 유지 등의 측면에서 현행법상 명확하게 자세하게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에 대해 주의 깊게 봐달라'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부에도 "인가 여부를 떠나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질서 유지 차원에서 철저히 보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출구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서 매각 방식이 확정될 경우 25일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신용카드와 자산관리(WM) 등 사업부를 부분 매각하는 방식으로 복수의 금융사들과 매각 조건 등을 수개월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불발될 경우 단계적 폐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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