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광주 비하 논란' 인사 영입했다가 곧바로 취소

박민철 2021. 10. 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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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과거 '광주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사를 영입했다가, 곧바로 해촉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오늘(21일) 오후 주동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광주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주동식 당협위원장을 광주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한 뒤, 논란이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주 위원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해서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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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과거 ‘광주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사를 영입했다가, 곧바로 해촉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오늘(21일) 오후 주동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광주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동식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때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고 발언해 ‘광주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주 위원장의 이력이 알려지고 비판이 일자, 윤석열 캠프는 공지를 통해 “주동식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해 왔다”며 “캠프에선 이를 수용해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캠프가 해당 인사 영입을 취소한 것은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비판받는 상황에서 광주를 비하한 인물을 영입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주동식 당협위원장을 광주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한 뒤, 논란이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주 위원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해서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동식 당협위원장은 SNS를 통해 “중차대한 정권 교체의 결전을 앞두고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켜 후보에게 부담을 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광주광역시 윤석열 예비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제가 한 발언 어느 것도 실언 또는 막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캠프는 오늘 전남 영광 출신으로, 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성헌 전 의원을 정치혁신특별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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