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짜릿한 순간" 누리호 발사 직관한 시민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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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 울컥하네요."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남 등대 전망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시민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5시 바다 건너 보이는 산등성이에서 누리호가 솟아오른 순간 전망대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발사대에서 약 4~5㎞ 떨어진 곳이었지만 웅장한 소리와 진동이 전망대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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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짜릿하고, 울컥하네요."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남 등대 전망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시민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5시 바다 건너 보이는 산등성이에서 누리호가 솟아오른 순간 전망대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발사대에서 약 4~5㎞ 떨어진 곳이었지만 웅장한 소리와 진동이 전망대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발사체가 추진력을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발사 성공을 기원했다.
일부는 진한 감동을 느끼는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관람객들은 발사되는 모습을 한순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순간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품에 안기거나 목말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를 향해 쉴 새 없이 박수를 쳤다.
로켓이 뻗어나가는 장관에 일부 어린이들은 제 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6시간 차를 몰아 전망대를 찾은 이경희(56) 씨 가족은 "소리와 진동이 느껴져서 더욱더 감동적이었다"며 "날씨도 너무 좋아 오랫동안 로켓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우리나라 기술이 여럿 있지만 항공우주 분야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었는데 언젠가는 우리가 이 분야도 이끌어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발사되는 모습을 보니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났다"며 "내년 5월 진짜 인공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때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가족과 함께 찾아온 윤지선(42) 씨 역시 "성공을 하게 되면 위성을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는 것이라니 무척 자랑스럽다"며 "발사 모습을 지켜본 것만으로 멀리에서 찾아온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누리호는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이뤄내며 최종 성공에 근접했지만, 목표에 완벽히 이르지 못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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