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삼바에피스 임원들, 불법대출로 주식 투자"..정은보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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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 2017년 삼성증권에서 158억원의 불법 신용공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삼성 계열사 임원 14명이 총 158억원의 불법신용공여로 주식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된 것만 해도 임원 3명이 74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샀는데 이들은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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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민선희 기자,서상혁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 2017년 삼성증권에서 158억원의 불법 신용공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삼성 계열사 임원 14명이 총 158억원의 불법신용공여로 주식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된 것만 해도 임원 3명이 74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샀는데 이들은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들”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어떻게 자신의 재산보다 많은 불법 대출을 받아 투자가 가능하냐”면서“내부정보를 이용한 불법행위거나 누구의 지시로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 원장은 “(74억원의) 금액은 어느 정도 맞다”며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나 검사가 완결된 다음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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