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사람중심 ESG..다양한 '공존의 삶'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아시아미래포럼 둘째날인 21일, 팬데믹 이후 공존의 삶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분과세션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정의로운 생태전환과 사회정책 과제, 산업환경과 구조변화, 사람 중심 이에스지(ESG), 탈탄소시대와 노동, 플랫폼 노동의 건강권 등 6개 부문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존을 위한 대전환: 함께 만드는 미래'
20~21일 이틀 일정 마치고 폐막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아시아미래포럼 둘째날인 21일, 팬데믹 이후 공존의 삶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분과세션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정의로운 생태전환과 사회정책 과제, 산업환경과 구조변화, 사람 중심 이에스지(ESG), 탈탄소시대와 노동, 플랫폼 노동의 건강권 등 6개 부문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재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이에스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이에스지가 기업의 이미지를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수단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금융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것을 제안했다. 친환경 의류업체 파타고니아의 빈센트 스텐리 철학담당 임원은 이에스지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소비자, 직원, 주주 등 공동체의 공감과 지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에스지 논의에서 노동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에스지를 놓고 노조와 기업이 함께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정의로운 전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회적 경제를 논의하는 세션에서는 ‘기업중심주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는 “재무적 가치가 강조되다 보니 돈과 금융이 중심이 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강민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은 “사회적 경제가 불평등, 양극화, 기후위기를 넘어 거시적 혁신자로서 자기 미션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공존을 위한 대전환: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제12회 아시아미래포럼은 이날 분과세션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춘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기자 cjl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도 100% 국산 발사체 '누리호' 발사 사실상 성공
- [단독] 검찰 "내가 유동규에 '위례 3억원' 전달" 남욱 진술 확보
-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 도이치모터스 24만주 매입.."사학법 위반"
- 점검 기밀 포인트만 2000곳..숫자로 보는 누리호
- 해마다 최대 11m까지 뿌리 뻗치는 ○나무를 어쩌나
- '채용 성차별' 의혹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잘 모르는 일" 일관
- 이재명, 국감 ‘선방’했다지만…민주당 안팎 “반전까진 역부족”
- FBI가 닭 트레이닝을? 전문가들이 '치킨 캠프' 찾은 이유
- 호박에서 1억년 전 게가 나왔는데..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 얀센 접종자 147만명 부스터샷, 화이자·모더나로만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