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북아 6개국 평화협력협의회 개최.."북 참여에 긴밀협력"

김경윤 2021. 10.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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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북아시아 주요국이 모두 참가하는 정부 간 협의회를 열고 향후 북한도 참여하도록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20일 여승배 차관보 주재로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 등 6개국이 참여하는 '2021 동북아평화협력 정부 간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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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중국 주도' RCEP·방역 공동대응도 논의 의제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부가 동북아시아 주요국이 모두 참가하는 정부 간 협의회를 열고 향후 북한도 참여하도록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20일 여승배 차관보 주재로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 등 6개국이 참여하는 '2021 동북아평화협력 정부 간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추후 북한의 참여를 견인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등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RCEP의 의의와 이를 통한 역내 경제 통합발전이 의제로 논의됐다.

참석국들은 지난 1일 RCEP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우리 정부의 관련 국내 절차 동향에 관심을 표명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비(非)아세안 5개국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으로, 사실상 중국이 주도해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략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제공]

이외에도 초국경적인 보건 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주요 성과와 함께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대응 역량 강화 논의 현황을 소개했다.

원자력 사고를 포함한 역내 재난·재해 공동대응에도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교환했다.

여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동북아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다자협력이 필요하다"며 "원전 사고와 같은 재난재해,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방역·보건 협력 등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역내 다자협력 촉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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