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J컵 다녀온 김민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언더파 폭발 단독선두

김경호 선임기자 2021. 10. 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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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민규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ㅣKPGA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다녀온 김민규(20)가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첫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다.

김민규는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공동 2위 유송규, 정한밀(이상 6언더파 65타)에 2타 앞선 선두로 출발했다. 7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10번홀까지 버디 7개(보기 1개)를 친 김민규는 12, 17번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김민규는 지난주 자신의 후원사 CJ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PGA 투어 CJ컵에 출전하고 지난 19일 돌아와 이 대회에 출전했다. CJ컵에서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57위로 선전한 김민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지만 경기를 하면서 차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쌓은 자신감을 국내로 돌아와 폭발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갖고 있는 김민규는 지난해 데뷔 첫 대회인 군산CC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고 이어 열린 KPGA 오픈 위드 솔라고CC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이후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색각한 것보다 시차는 바로 적응이 잘 됐다. 새벽에 도착했는데 바로 잘 자서 다음 날 잘 일어났다”며 “CJ컵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PGA 선수들이 역시 잘 치지만 너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2위만 2번을 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며 “하지만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 조급하게 쫓아가기 보다는 내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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