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화상대화로 진전됐을때 본격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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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현재 남북이 정기적으로 통화를 주고받는 통신연락선은 실무적 기능에만 그친다면서 "화상대화로 진전됐을 때 본격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통일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남측이 통신연락선을 통해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배경을 북측에 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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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경윤 이동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현재 남북이 정기적으로 통화를 주고받는 통신연락선은 실무적 기능에만 그친다면서 "화상대화로 진전됐을 때 본격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통일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남측이 통신연락선을 통해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배경을 북측에 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현재의 통신연락선은 서로의 대화·협력을 위한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비상적 연락 기능으로만 작동하는 것이 한계"라며 "지금의 통신연락선으로 (김 의원이) 주문한 내용까지 대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이 앞서 북한이 남북관계에 따라 통신연락선을 여러 차례 먼저 단절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의 SLBM 도발이 있었으니 우리도 한 번 끊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 장관은 "우리의 자존감을 강조하는 취지는 알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끊으면 같이 나빠진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7월 27일 13개월 만에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했으나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며 재차 통신연락선을 닫았고, 지난 4일 다시 복원했다.
그러나 남측이 지난 7월 말 공식 제의해 놓은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논의 문제에 대해선 아직 호응하지 않고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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