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 이용해 달 착륙하겠다"

"NASA 유인 달 탐사 사업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남등대 전망대에서 시민들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첫 발사 후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참관한 후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겠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겠다”며 “NASA가 50년 만에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사업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23년에는 NASA와 함께 제작한 태양관측망원경을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할 것”이라며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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