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누리호, 목표에 완벽히 이르진 못해..조금만 더 힘내주길"

문준모 기자 2021. 10.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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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누리호는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히 이르지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과정을 지켜본 후 "누리호 비행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직접 시험 결과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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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누리호는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히 이르지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과정을 지켜본 후 "누리호 비행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직접 시험 결과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위성 분리까지 차질 없이 이뤄졌다"며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시기 바란다"고 연구진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주개발에 앞서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누리호의 성능이 조금만 더 정밀해진다면 독자적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내년 5월 성능검증 위성을 탑재한 2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기능을 다시 한번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향후 10년 동안 공공 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며, "누리호뿐 아니라 다양한 발사체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주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우주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실히 만들겠다"면서 "나로우주센터에 민간전용 발사장을 구축해 발사 전문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며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추진하는 유인 달 탐사 사업,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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