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발언 여파' 윤석열 예비후보 광주 공동선대위원장 사퇴

이창우 2021. 10. 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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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전두환 발언 여파를 이유로 윤석열 예비후보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주동식 광주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맞물려 (저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중차대한 정권 교체의 결전을 앞두고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켜 후보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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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동식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 "윤 예비후보에게 부담 주지 않겠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진보당 광주시당이 전두환의 정치를 두둔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1.10.2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주동식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전두환 발언 여파를 이유로 윤석열 예비후보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주동식 광주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맞물려 (저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중차대한 정권 교체의 결전을 앞두고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켜 후보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은 지난 총선에서 제가 한 발언 어느 것도 실언 또는 막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동식 당협위원장은 실언이나 막말이 아닐 뿐더러, 고향이기도 한 광주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비하도 아니다는 주장이다.

주동식 당협위원장은 "광주와 5·18을 모욕하고 진흙구덩이에 쳐 박고 있는 것은 제가 아니라 광주의 5·18단체와 민주당 관계자, 광주지역 토착 정치인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부끄럽지만 저는 1980년 5·18의 마지막 전사이자, 21세기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야 할 5·18의 첫 전사라고 생각한다"고 본인을 정의했다.

주동식 당협위원장은 "본인은 호남과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미래를 지난 총선에서 주장했고, 본인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며 "이 위대한 과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헌신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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