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통일교육센터, 남북축산협력 등 남북교류협력방안 워크숍·포럼 개최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1. 10.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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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통일교육센터는 22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MZ세대의 통일의식과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통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오전 워크숍에는 손진국 한라대 교수의 사회로, 박광호 한라대 교수가 '북핵 협상의 구조 변화와 남북관계 전개'라는 주제를,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MZ세대의 통일의식과 통일교육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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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2년 전 '소떼 방북' 1001마리인 이유는?
"1001 정신 살려 황소·젖소 등 남북 강원도 축산협력 모색해야"
강원통일교육센터 제공
강원통일교육센터는 22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MZ세대의 통일의식과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통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오전 워크숍에는 손진국 한라대 교수의 사회로, 박광호 한라대 교수가 '북핵 협상의 구조 변화와 남북관계 전개'라는 주제를,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MZ세대의 통일의식과 통일교육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오후 워크숍 주제는 '강원도의 남북교류협력방안과 강원도민의 역할'이다. 성경일 강원대 교수가 北강원도의 세포지구 축산기지와의 협력과 임농복합경영 확대에 대한 '남북 강원도의 지역 간 협력 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성경일 교수는 발표문에서 "북한이 대규모로 조성한 세포축산단지는 축산물 생산기지뿐만 아니라 금강산과 항구도시인 원산과도 근거리에 있어, 관광명소와의 연계가 가능하여 6차 산업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세포축산단지가 실질적인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농복합경영을 확대하여 농림축산 부문간 고리형 순환생산체계를 목표로 하는 북한 김정은의 축산정책 목표를 고려한다면 축산분뇨의 자원화와 연계하여, 초지를 기반으로 하는 물질순환형 축산체계 구축이 유망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교수는 특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2년 전 두 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몰고 간 소떼는 1001마리였는데, 1000마리가 아니라 1001마리로 한 이유는 바로 그 '1'로 통일을 염원하며 남북의 교류를 이어가자는 뜻을 담으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남북관계의 경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른바 '1001 정신'을 살려 황소와 젖소 등 축산으로 남북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유튜브 등 온라인 참여는 열려 있다. 

한편 강원통일교육센터는 평화통일에 대한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북한음식체험전과 고성제진의 평화통일열차 체험 행사와 함께, 북한의 만수대창작사 그림전시 등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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