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후배 폭행.. 프로농구 기승호 불구속 기소
표태준 기자 입력 2021. 10. 21. 18:00
회식 중 후배를 때려 제명된 농구선수 기승호(36)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서정식)는 기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씨는 지난 4월26일 당시 소속팀 숙소 내 회식 자리에서 후배 선수 장재석(30)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씨는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후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후배 4명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장씨는 기씨가 휘두른 주먹에 맞아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기씨와 계약 해지를 결정한 후 김진환 단장을 교체했다. 유재학 감독과 구본근 사무국장에게 1개월 감봉 및 연봉 삭감 등의 자체 징계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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