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2년 연속 취소 "코로나19 확산 속 개최 어려워"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1. 10.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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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축제)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한국치맥산업협회와 2021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치맥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최 측은 치맥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는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 연속성을 위해 치맥축제를 독립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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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제공

대구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축제)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와 2021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치맥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주최단체와 조직위는 올해 축제 개최 시기를 당초 7월에서 10월로 연기했고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해 12월 초 실내 개최도 검토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음을 해야 하는 치맥축제의 특성상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주최 측은 치맥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는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 연속성을 위해 치맥축제를 독립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전략사업은 지역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치맥 리더스'가 주축이 돼 직접 기획부터 제작, 실행까지 맡아서 진행한다.

치맥 리더스는 2017년부터 축제의 주된 참가층인 2030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로 5기 치맥 리더스가 운영되고 있다.

브랜딩 전략사업은 시민들이 유·무형의 공간에서 참여와 놀이를 통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광고 영상 △웹툰 제작 △유튜브 인터렉티브 콘텐츠 △원테이블 레스토랑 △치맥마켓 팝업스토어 등이다.

박준 치맥축제 집행위원장은 "브랜딩 전략사업을 통해 치맥축제가 연속성을 갖고 축제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10주년을 맞는 내년 치맥축제는 마스크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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