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 열었다"..환호·함성·박수
◀ 앵커 ▶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는순간 현장에서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도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시민들이 모여있는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다시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희원 기자, 그곳 분위기 생생하게 전해주세요
◀ 리포트 ▶
이곳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도 누리호가 빨간 불꽃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도약하는 장면을 생생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전망대에서 지켜보던 2천여명의 시민들도 우렁찬 박수를 치고 환호을 쏟아냈습니다.
아직까지 '완벽한 성공이다'라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누리호가 저 멀리 우주로 날아올랐다는 것 만으로도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현장에서는 감동적인 분위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엄두승, 진미진 / 울산 울주군(부부)] (어디서 오신 누구신지 소개부탁드리겠습니다.) "울산 울주군에서 온 엄두승이라고 합니다." "저는 진미진이라고합니다."
(혹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학교에서 학생들하고 연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하시면 어떤 분야를 하실까요?) "저는 전자공학 쪽이고요. 이쪽은 재료공학 쪽으로 연구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면 과학자이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오늘 현장을 보면서 감회가 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이렇게 힘차게 올라가는 발사체를 보고 그동안 우리 연구원님들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느껴지고 있고요. 그리고 아직 결과는 모르겠지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지금 굉장히 발표는 안 났지만 열심히 연구하신 연구진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실패 많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발사를 추진한 것만으로 도 저는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고요.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꿈을 실은 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는 잠시 뒤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30%의 낮은 성공 가능성을 뚫고 완벽한 성공이 이뤄지길 함께 기원해 봅니다.
저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곳에서 다시 현장의 목소리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조희원 기자 (hopeone@y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308992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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