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연말 조단위 해외원전 계약"

백상경 2021. 10.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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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정감사서 밝혀
10억弗 이집트 사업 유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르면 올해 말께 해외 원전사업 관련 조 단위 수주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러시아가 건설 중인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 분야(터빈 건물·옥외시설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이 유력하다.

21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조 단위의 (해외 원전사업)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협상이 거의 끝났고 (계약 체결 시) 우리 협력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오프더레코드(비보도)로 돼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정 사장이 언급한 계약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참여 건이 유력하다. 엘다바 원전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자회사인 JSC ASE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에서 수주한 4800㎿ 규모 원전 4기를 짓는 사업이다.

JSC ASE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 분야 EPC를 발주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10억달러(약 1조1775억원) 규모인 이 사업의 수주를 추진해왔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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