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꿈을 함께]JDC '메타버스에서 친환경을 외치다'

제주CBS 류도성 아나운서 2021. 10.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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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JDC, 공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통해 ESG경영 선포
'국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JDC실현' 비전
제주 고유가치 증진, 온실가스 감축,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기여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소통과 참여 가능할 것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21일(목)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JDC 성과혁신실 고한준 대리

이 시간은 제주CBS와 JDC가 함께하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최근 JDC가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한 ESG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성과혁신실 고한준 대리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류도성> 우선 JDC가 ESG경영을 선포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고한준>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인해 급변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ESG 경영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선포식 이전부터 JDC는 국가공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실천해 왔지만, ESG경영의 확산과 기업들의 ESG 경영 참여지원 차원에서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류도성> 그런데 메타버스에서 ESG경영을 선포했는데요. 이유가 있습니까? 어떤 뜻이 담긴 겁니까?

◆고한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ESG경영이 시대과제로 부상한 만큼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화상회의로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쌍방향 소통이 어렵다는 점과 대면회의에 비해 피로감이 크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

선포식에 참여한 직원으로부터 캐릭터를 직접 움직일 수 있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화상회의에 비해 지루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업장에 적용하여 제주도민 그리고 국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JDC가 공기업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ESG선포식을 가졌다. JDC제공

 
◇류도성> 그래서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등의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고한준> 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가치체계에 기반한 경영을 실천한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친환경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며 제주의 고유가치 증진에 앞장선다. 두 번째,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한다. 세 번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소통경영 실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한다' 는 내용입니다.

◇류도성> ESG 경영 선포식에서 발표한 추진전략을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어떤 과제들이 추진됩니까?

◆고한준> '국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JDC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 부문 선도, 사회적 책임 확대, 투명경영 실현이라는 3대 전략을 도출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경영,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 12개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류도성> 이 과제들의 실천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고한준> 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제주의 고유가치를 증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정책과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달성에 기여하며, 환경 캠페인 활성화를 통해 내부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환경인식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책임 부분에서는 사업분야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일자리 격차를 줄이고, 하청·협력업체의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하여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해관계자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소통경영,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공시항목 확대 등 투명경영을 실천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JDC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JDC 성과혁신실 고한준 대리. 제공

◇류도성> 그 과정에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같은 건 없을까요?

◆고한준> ESG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이해관계자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소통크루, 시민참여혁신단,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ESG 관련 의견을 수렴해서 업무 추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포식을 진행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소통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류도성> 요즘 ESG경영 선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기업이 ESG경영에 함께한 의미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할 수 있을까요?

◆고한준>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은 기업의 새로운 생존방식이자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공기업의 ESG경영 선도는 ESG 생태계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류도성> 메타버스를 활용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까?

◆고한준> 기관의 성과를 기록해둔 홍보관 방문, 행사에 대한 방명록 남기기, 실시간 비대면 ESG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회의실, 세미나실, 교육장 등의 공간을 오픈하여 실제 업무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류도성> ESG경영 관련해서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고한준> 기관장을 중심으로 ESG경영개선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면서 발굴한 추진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여 추가과제를 발굴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갈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기 때문에 앞으로 JDC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류도성>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CBS 류도성 아나운서 ryud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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