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선불충전금으로 금감원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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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커피 체인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불 충전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다.
미등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업체(선불업체) 조사에 포함되면서다.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자식 상품권을 발행하는 미등록 선불업체 58곳으로부터 사업 현황 자료를 전달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등록 선불업체에 자료를 받아 분석 중에 있고, 스타벅스가 포함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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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커피 체인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불 충전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다. 미등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업체(선불업체) 조사에 포함되면서다.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자식 상품권을 발행하는 미등록 선불업체 58곳으로부터 사업 현황 자료를 전달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타벅스가 포함됐다. 스타벅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이용해 선불충전금을 예치하고, 이를 가지고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12잔 당 1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9%가량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은 18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파이낸셜(1260억원), 토스(1300억원) 등 선불업체들을 크게 앞서는 규모다.
스타벅스는 현행법상 선불업체 등록 대상이 아니다. 자사 가맹점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불충전금 규모가 워낙 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등록 선불업체에 자료를 받아 분석 중에 있고, 스타벅스가 포함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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