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의 나라로'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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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다음달 4일 막을 여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교도소를 탈출한 '수감번호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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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박해일, 윤여정 등 호흡 돋보여
임상수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다음달 4일 막을 여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교도소를 탈출한 ‘수감번호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기파 배우 최민식, 박해일의 호흡이 돋보이는 이 영화에서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가 거액의 주인인 평창동 윤 여사 역을 맡았다. 조한철, 임성재 배우는 203과 남식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매년 60여편 영화를 소개하는 이 영화제는 런던뿐 아니라 맨체스터, 노팅엄, 에든버러 등 영국 내 여러 지역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앞서 ‘행복의 나라로’는 지난해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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