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흐흐흐' 국민 조롱한 이재명..약탈범죄자 단죄해야"

김유승 기자 2021. 10.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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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특검이란 제도를 소환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을 향한 약탈 범죄자를 단죄해야 할 때"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은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고 의심한다. 국민은 분노했고, 친정권 성향의 시민단체들까지 나서 특검을 요구했다"며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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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질책 국민 눈높이 못미쳐 송구..반드시 정권교체해 李 심판할 결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특검이란 제도를 소환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을 향한 약탈 범죄자를 단죄해야 할 때"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은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고 의심한다. 국민은 분노했고, 친정권 성향의 시민단체들까지 나서 특검을 요구했다"며 이렇게 썼다.

윤 후보는 "이번 국감은 이처럼 쏟아지는 의혹과 국민적 분노 속에 열리는 감사였다"며 "이 후보는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해 성실한 해명을 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이 후보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국정감사장에서) 적반하장과 황당한 궤변, 요리조리 말을 바꾸고, 논점을 회피하는 수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며 "'흐흐흐' 과장 웃음으로 국감장을 희화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본 많은 이들, 특히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상당수 언론인들은 야당을 질책했다"며 "솔직히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쳤다. 당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심지어 여당 의원은 (이 후보의) '압승'이라는 말까지 했다"며 "국민적 분노가 이처럼 크고 엄중한데, 누구를 상대로 이겼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이 후보는 겉보기에 야당을 조롱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우리 국민을 조롱한 것"이라며 "그동안 이 후보와 관련된 수많은 의혹을 쏟아낸 대한민국 언론을 향한 조롱이고, 입법-행정 간의 견제와 감시라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조롱한 것이며, 결국 대한민국을 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그렇다고 사건의 본질이 달라질 수 없고, 진실이 뒤바뀔 수는 없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보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이 후보를 심판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다지게 된다"고 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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