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내홍에..與 지지율 곤두박질, 수도권 민주당 지지층 대거 등돌려
◆ 매경·MBN 여론조사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21일 매일경제·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 25.6%, 국민의당 9.7%,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발표(10월 7일) 때보다 6.6%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7.6%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로 벌어진 것이다. 특히 처음 조사(지난 6월 3일)를 시작한 이래로 민주당 지지율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경선 이후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답보 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승복에도 경선 내홍에 따른 여진이 계속된 가운데 서울·수도권의 전통적인 여권 지지층 이탈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 변동을 살펴봤을 때 서울은 9.3%포인트, 경기·인천은 9.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50·60대 이탈도 눈에 띄게 늘었다. 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12.1%포인트 떨어졌으며 50대도 9.7%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층 이탈의 반사 효과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지난번 조사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박인혜 기자 / 서동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0대 표심 흡수한 윤석열, 6주만에 홍준표 역전
- 국정원 P2P방식 코인거래소 사기거래 포착
- 檢, 성남시장실·비서실 뒷북 압수수색
- 버티던 윤석열, '전두환 발언' 결국 고개 숙였다
- 빨라지는 '李 대선시계'..500쪽 분량 공약집 제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영업이익률 40% 넘는 저가 커피 [편집장 레터]
- 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결혼 발표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EXID 첫 유부녀 탄생 - M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