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포털 뉴스서비스 중단, 신중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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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035420)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포털 뉴스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GIO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뉴스의 영향력은 오히려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의한 것이 크다"며 "뉴스 서비스 중단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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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 "포털 뉴스 여론에 큰 영향"
이 GIO "영향력 유튜브, 페북 등 더 커"
뉴스서비스, 사용자 편의 부분도 고려해야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해진 네이버(035420)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포털 뉴스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GIO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뉴스의 영향력은 오히려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의한 것이 크다”며 “뉴스 서비스 중단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언론수용조사 결과 뉴스 소비의 75.8%가 포털이었는데, 독과점 사업자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배치 알고리즘 구조가 소모적인 논쟁을 많이 불러일으킨다”며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이 GIO는 “뉴스 서비스 자체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업체들도 다 하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도 “포털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는데 다음은 언론사와 달리 뉴스 유통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며 “다만 민감한 부분과 공정성 등을 고려해 내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의 미디어랩 지분율을 10%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2014년 네이버가 자회사를 통해 종편의 미디어랩 지분을 20%씩 인수했는데, 네이버가 지난 6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만큼 미디어랩 지분율을 10% 이하로 낮추라고 방통위에서 시정명령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GIO는 “초창기라 그 부분에 대한 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추후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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