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오차범위 내 접전..본경선 판세 '예측 불허'

최은지 기자 2021. 10.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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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약 2주 앞둔 상황에서 선두그룹으로 분류되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상대로 10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에서는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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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는 홍준표..'국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洪 203040 진보·중도-尹 506070 보수서 우위..수도권·TK·PK '박빙'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본격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후보. 2021.10.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약 2주 앞둔 상황에서 선두그룹으로 분류되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상대로 10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에서는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야 후보별로 호감도를 묻는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44%로 1위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 후보가 40%, 국민의힘의 유승민 경선 후보가 35%, 원희룡 경선 후보가 33%로 나타났다.

홍 후보에 대한 호감 응답은 보수층(56%), 중도층(4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진보층에선 34%로 나왔다.

윤 후보에 대한 호감 응답은 보수층(66%)에서 더 높게 응답했고, 중도층(34%), 진보층(20%) 순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만을 두고 적합도를 묻자 윤 후보 25%, 홍 후보 22%, 유 후보 12%, 원 후보가 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홍 후보는 20·30·40세대에서 우위를, 윤 후보는 50·60·70세대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홍 후보는 24%, 윤 후보는 6%로 가장 큰 차이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윤 후보가 29%, 홍 후보가 16%, 강원·제주에서는 윤 후보가 35%, 홍 후보가 23%로 윤 후보가 우세했다.

서울(윤 후보 22%·홍 후보 20%), 인천·경기(윤 후보 26%·홍 후보 21%) 등 수도권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몰려 있는 텃밭 대구·경북(윤 후보 32%·홍 후보 30%)과 부산·울산·경남(윤 후보 28%·홍 후보 27%)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 펼쳐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가 54%, 홍 후보가 28%로 2배 가까이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와 유 후보가 각각 21%로 동률을 기록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홍 후보가 17%, 윤 후보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가 44%, 홍 후보가 23%, 진보층에서는 홍 후보가 22%, 윤 후보가 10%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홍 후보가 24%, 윤 후보가 21%였다.

이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4명의 가상대결도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는 Δ이재명 35%, 윤석열 34%, 심상정 6%, 안철수 7%, 태도유보 15% Δ이재명 35%, 홍준표 32%, 심상정 6%, 안철수 8%, 태도유보 16% Δ이재명 36%, 원희룡 22%, 심상정 6%, 안철수 11%, 태도유보 21% Δ이재명 34%, 유승민 20%, 심상정 6%, 안철수 13%, 태도유보 24%로 조사됐다.

4자 대결시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또는 '유승민'일 때 '안철수' 후보는 10%대로 나타난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또는 '홍준표'일 때, 태도유보층이 20% 미만으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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