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탁구, 내년부터 프로리그로
이용익 입력 2021. 10. 21. 17:30
한국 탁구가 프로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대한탁구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열고 프로탁구리그 출범을 알렸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기존 한국실업탁구연맹(실업연맹)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아직은 프로라 부르기에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다. 각 구단의 연고지와 리그 참가비, 샐러리캡 등이 정해지지 않아 중립구장에서 치러지며, 기존 실업연맹이 프로리그 운영 실무를 맡고 실업연맹과 탁구협회가 함께 만드는 '한국프로탁구위원회'가 리그 운영을 감독하는 구조다.
그럼에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신유빈 등을 발굴했지만 노메달에 그치는 등 경쟁력을 잃은 한국 탁구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 회장은 "절차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탁구가 드러낸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려면 프로리그 출범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남규 실업연맹 부회장과 김택수 탁구협회 전무이사 등도 "한국 탁구가 다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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