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북한, 결정적 파국까지는 안 가려는 것..대화 탐색 의도있는 듯"
박은경 기자 입력 2021. 10. 21. 17:29 수정 2021. 10. 21. 18:07
[경향신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대화를 탐색하는 의도로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북한이 왜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발사하지 않는가. 그것은 결정적인 파국으로까지는 안가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태 의원이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가 지난 19일 북한의 신형 SLBM 시험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된 상황에서 통일부의 이 같은 판단이 적절한지에 대해 묻자, 이 장관은 “통일부는 NSC의 기본 입장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지속해서 발사하면서 핵실험이나 ICBM 등의 전략적 행동을 하지 않는 건 대화 탐색을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 해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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