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월드 상인회, 철수 요구 거부 "헤아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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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라이트월드 상인회가 전날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의 라이트월드 철수 요구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날 충주지역 사회단체 연합회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인회는 충주시의 행정대집행에 협조하고 즉각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4일 라이트월드 상인회의 정치적 압박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시민 김모씨는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상인회 간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충주시의회의 역할도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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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중 13명은 충주시민..시의회 역할론도 제기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라이트월드 상인회가 전날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의 라이트월드 철수 요구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라이트월드 상인회는 성명서를 내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민께 불편을 끼쳐 드리는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오죽하면 저희가 이렇게까지 나서야 하는지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했다.
상인회는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하면 시민이 지적하고 채찍질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날 충주지역 사회단체 연합회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인회는 충주시의 행정대집행에 협조하고 즉각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사회단체는 시가 시민 혈세를 단 한 푼이라도 낭비하지 말고 즉시 무술공원을 원상 복구하라고도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4일 라이트월드 상인회의 정치적 압박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러자 20일에는 충주시사회단체연합협의회가 돌연 기자회견을 열어 조 시장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상인회는 자신들의 억울함을 담은 전단을 공동주택 등에 배포하며 조 시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빛 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는 2018년 4월 문을 열었다가 2019년 10월 문을 닫았다. 사용료 체납 등의 문제로 충주시가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했다.
라이트월드 측은 행정소송으로 맞섰는데, 지난 4월 대법원은 충주시의 손을 들어줬고 본격적인 행정대집행이 시작됐다.
상인회는 충주시와 영업 재개에 관한 논의를 3개월 동안 이어왔는데,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기에 충주시의회의 지적과 시민 비난 여론이 가세해 라이트월드 상인 구제는 물거품이 된 상태다.
라이트월드 상인 중 충주 시민은 13명 정도로 알려졌다.
시민 김모씨는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상인회 간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충주시의회의 역할도 아쉽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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