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공모전 대상작, 대학 리포트 표절 드러나 선정 취소

고성식 2021. 10.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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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공모전 대상작이 대학 리포트를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대상 선정이 취소됐다.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제9회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A씨의 제주어 산문 '옛날에는'에 대한 재심사 결과 표절로 드러나 대상 선정을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선정 이후 제주학연구센터는 제보에 따라 대학교 리포트를 제공해주는 유료 사이트에서 해당 작품 공모작과 유사한 내용의 리포트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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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어 공모전 대상작이 대학 리포트를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대상 선정이 취소됐다.

공모전 대상 선정 보도자료 [제주학연구센터 보도자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제9회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A씨의 제주어 산문 '옛날에는'에 대한 재심사 결과 표절로 드러나 대상 선정을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작품의 내용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금 이야기 등을 제주어로 풀어놓은 작품이다.

대상 선정 이후 제주학연구센터는 제보에 따라 대학교 리포트를 제공해주는 유료 사이트에서 해당 작품 공모작과 유사한 내용의 리포트를 찾아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작에는 일반부 김순이 씨의 제주어 시 '우리 집 부룽이'와 학생부 김정윤 씨의 '전허지 못한(아래아+ㄴ) 핀지'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일반부 우수작 6편, 일반부 장려작 8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선정 취소에 따라 대상작은 없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김만덕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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