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폭우 지속..사망자 200명 넘어서고 관광객 등 실종·고립

신윤하 기자 2021. 10.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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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네팔에서 며칠간 이어진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수가 약 200명으로 늘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와 네팔에서 폭우가 수일간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 약 200명이 사망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에서는 이날까지 5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5명은 산사태로 집이 매몰된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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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대응군(NDRP) 대원들이 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의 우담 싱 나가르 지역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인도와 네팔에서 며칠간 이어진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수가 약 200명으로 늘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와 네팔에서 폭우가 수일간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 약 200명이 사망했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네팔에서 88명이 숨졌다.

디잔 바타라이 현지 구조대원은 "모든 지역재난관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구조 및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에서는 이날까지 5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5명은 산사태로 집이 매몰된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와 도로 상당수가 무너졌으며 많은 마을이 고립된 상태다. 이번 재해로 고립된 수천 명의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군대가 투입됐다.

무루게샨 재난관리장관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고, 빙하 지역에서 도보여행하던 20명의 관광객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인도 동부와 남부에서도 홍수와 산사태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5명이 사망했고, 관광왔던 수백 명의 발이 묶였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는 지난주부터 이날까지 42명이 사망했다. 기상청은 케랄라주 최소 3개 지역에 폭우를 경고하는 기상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케랄라주는 2018년 '최악의 홍수'가 일어나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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