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청사에 코로나19까지 죽이는 '항균 문손잡이' 덮개 설치

박효순 기자 2021. 10. 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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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건물의 손잡이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가능성이 커서 방역 대책이 꼭 필요한 곳이다.

강원도가 도민과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도청사의 모든 문손잡이에 ‘항균 문손잡이’ 덮개(커버)를 설치해 광역지자체 중 ‘청사 방역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설치된 커버는 국내 벤처기업의 세계적 발명품인 카퍼라인 구리섬유 제품이다. 이 손잡이 커버는 여러가지 세균뿐 아니라 코로나19 사멸 시험을 통해 살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해 국제 학술지의 검증까지 받았다.

강원도청 출입문에 카퍼라인 문손잡이 덮개가 설치되어 있다. 엘에스케이 화인텍스 제공
다양한 형태의 카퍼라인 문손잡이 덮개.


강원도가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 예정을 앞두고 추위에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방문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한 것이다. 또한 겨울철 차가운 손잡이를 만질 때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항균력 및 살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카퍼라인 구리섬유로 만든 손잡이 커버는 푹신한 두께감을 가져 청사 출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퍼라인 항균 문손잡이 커버는 국내 원천 기술로 개발된 항균 소재로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은 이미 세종시 정부청사를 비롯한 많은 공공시설과 민간 시설에 설치되어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문 손잡이는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방지에 매우 취약하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제품이 없어서 방역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정부 세종청사에 설치된 카퍼라인 문손잡이 덮개.


그러나 카퍼라인의 항균 문손잡이 커버는 공신력 있는 제품 성능 테스트 결과와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 구성으로 거의 모든 형태의 문 손잡이에 적용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뛰어난 항균 지속성으로 공공장소의 문 손잡이를 통한 코로나 전파 방역 제품으로 떠올랐다.

카퍼라인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녹색기술, 녹색기술제품, 녹색전문기업 인증과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정부의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항균 소재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관련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가 개발한 카퍼라인 다회용 항균 마스크는 100회 세탁 후 항균도 99.9% 성능 유지와 코로나19 사멸 기능 효과를 입증해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 시범 구매제품 선정과 특허청 우수발명품, 환경부 친환경 환경표지인증 등 많은 인증을 획득하여 공공기관으로부터 구매 및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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