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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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미호천에 65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놀이시설 등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32년까지 모두 6500억 원을 투입해 수질 복원과 수량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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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미호천에 65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놀이시설 등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21일 학술과 기술 부분으로 나눠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제안서 제출 공고를 하고 제안서 평가 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합산해 협상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중순부터 모두 8억 원을 투입해 18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용역은 미호강 현황 조사와 여건 분석,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군, 증평군, 청주시를 지나 세종시로 연결되는 금강 지류 가운데 가장 큰 하천이다.
유역 면적만 도내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의 66%가 이 하천 유역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GRDP)만 도내 75%에 해당한다.
하지만 각종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이 3~4등급으로 악화됐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32년까지 모두 6500억 원을 투입해 수질 복원과 수량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악화된 수질을 1급수로 복원하고 대청댐 용수와 1급수인 청주하수처리장 처리수를 상류로 끌어와 방류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량을 대량 확보해 친수여가공간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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