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화학적 재활용' 페트병 국내 첫 도입
진영화 2021. 10. 21. 17:21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다 마신 플라스틱 생수병을 화학적으로 완전히 분해시켜 새롭게 안전한 페트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것은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이다. 페트병을 반복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제주개발공사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이용한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SK케미칼과 협업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회수한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며 "친환경 삼다수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겨 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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