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10% 27일 지급 재개..472억 추가발행

기간별로 최대 한도액 조정..조기 소진 막아 다수 혜택 유도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예산이 소진돼 일시 중단했던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

추가 발행 규모는 472억원이며 인센티브는 10%가 적용된다.

시는 인센티브 조기 소진을 막아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충전 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인센티브 한도액을 조정했다.

지급을 재개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센티브 최대한도 금액은 1만5000원이다.

15만원을 충전하면 10%에 해당하는 1만5000원의 혜택이 더해져 16만5000원이 적립된다. 20만원을 충전하면 21만5000원(충전금 20만원 + 인센티브 1만5000원)을 사용할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11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1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최대 충전금액이 30만원으로 확대된다. 30만원을 충전할 경우 33만원(충전금 30만원 + 인센티브 3만원)이 적립된다.

11월 16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는 최대 1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초 용인와이페이 충전한도를 월 최대금액인 50만원으로 늘리고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조기에 예산이 바닥나 지난 9월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인센티브 지급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에겐 사용 혜택도 주어지는 용인와이페이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d2000s@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