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 화백·이어령 교수 금관 문화훈장 수훈

이한나 2021. 10.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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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문체부, 총 35명 선정 발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한국 대표 석학'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에게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등 총 35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화백은 한국적 추상화를 세계에 알렸고 홍익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이 명예교수는 후학 양성은 물론 소설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서 수필집 '디지로그' 등 활발한 저작활동으로 시대 변화에 따른 문화적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은관 문화훈장은 김병기 화백, 김우종 전 덕성여대 교수, 안숙선 명창, 고 유희경 전 이화여대 교수 등 4명이 받고, 보관 문화훈장은 '로보트 태권 브이(V)' 등 50여 편을 제작한 김청기 애니메이션 영화감독과 고 남정현 소설가, 고 이수인 작곡가, 고 이애주 전 서울대 명예교수 등 4명이 수훈한다. 옥관 문화훈장은 김수자 작가, 김인철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대표, 백영규 도예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고 엄영자 전 한국발레협회 광주·전남지부장 등 5명이 받는다. 화관 문화훈장은 권대섭 도예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2명이 수훈한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8개 부문 8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금속공예가 김동현(공예·디자인), 안무가 김보라(무용), 국악인 김세윤(전통예술), 소프라노 박하나(음악), 전시기획자 심소미(미술), 연출가 겸 배우 이승원(연극), 건축가 이정훈(건축), 소설가 정세랑(문학)이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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