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협력사 80%는 中企"..상생에 진심인 유진기업

이재윤 기자 2021. 10.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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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등 기초건설소재 업체 유진기업은 중소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며 건축자재 유통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부터 중·소형 건축현장까지 맞춤형 프로세스 구축하고 있다. 전국 26개 사업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50여 명의 건자재 전문영업사원이 현장방문을 통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자재를 공급한다"며 "중소 제조업체와 건설사 간 동반성장의 가교역할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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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등 기초건설소재 업체 유진기업은 중소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며 건축자재 유통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3000여 종에 이르는 건자재를 전국 공사현장에 공급중이며, 납품업체 300여 곳 중 80%가 중소기업이다.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곳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B2B(기업 대 기업) 건자재 유통사업 부문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 1734억원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한다. 주력 사업인 레미콘(생콘크리트) 매출액은 이 기간 2397억원으로 56%를 차지한다. 특히 건자재 유통 사업부문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1191억원)과 비교해 45.6% 가량 급성장하며 유진기업 실적을 이끌고 있다.

건자재 사업 부문은 2013년 7월 내부 조직이 구성되면서 시작됐다. 안정적인 레미콘 시장 매출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신사업으로 추진됐다. 전국 레미콘 유통조직망을 활용해 건설현장에 건자재도 함께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공급제품은 사업초기 철근 한 종목으로 시작해 목재·시멘트 등을 비롯해 타일, 창호 등 마감, 인테리어 자재로 확대해 지난해 기준 33종 3000여개 달한다.

건설사 입장에선 비용절감과 유통 효율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최종 납품처인 건설사는 레미콘 사업으로 검증된 신뢰를 근거로 다양한 건자재를 일괄로 공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편익이 있다"며 "올해 공급시장 불안정에 따른 철근 수급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뢰를 쌓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진기업이 건자재 유통 중소 협력업체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유진기업

유진기업은 중소기업과 협력체계를 통해 건자재 유통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납품업체 80%가 중소기업이며 꾸준히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사업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부터는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업체와 협력해 △타일 △위생도기 △욕조 △바닥재 △목도어 등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유진기업은 친환경 녹색자재의 취급을 늘리고,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적극 발굴 중이다. 신규 상품개발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안전 등 3가지를 핵심기준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한국친환경녹색자재협회 정회원사로 환경성적표지과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을 받은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다양한 건자재 수요에 맞춘 원스톱 서비스도 유진기업의 핵심 역량이다. 가격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고객에겐 저렴한 중국이나 동남아 건축자재를 공급하고, 고품질 자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산 제품을 제공한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등 특급호텔 욕실자재 메인공급자로도 선정됐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부터 중·소형 건축현장까지 맞춤형 프로세스 구축하고 있다. 전국 26개 사업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50여 명의 건자재 전문영업사원이 현장방문을 통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자재를 공급한다"며 "중소 제조업체와 건설사 간 동반성장의 가교역할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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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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