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두환 정치 잘해" 이틀 만에 "송구"..그 사이 벌어진 일

이서윤 에디터 2021. 10.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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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발언' 이틀 만에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한 분들이 많다"고 말해 당 안팎으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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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발언' 이틀 만에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한 분들이 많다"고 말해 당 안팎으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역과 출신을 따지지 않고 최고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소개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유를 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군사 독재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비쳤다는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21일) 오전 윤 전 총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청년공약 발표 행사에서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첫 사과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었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며 "정치인의 말과 행동의 무게를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고 한 발 더 물러섰습니다.

(구성 : 이서윤,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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