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1.3조원 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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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또다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KB금융은 21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조2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기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대출 총잔액은 3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5%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이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한 7777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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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늘고 금리 오른 덕 톡톡
KB금융지주가 또다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KB금융은 21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조2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 1분기(1조2701억원)보다 2.1%가량 늘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급증했다.
순이자이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85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조4602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이 급증한 것은 대출자산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3분기 기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대출 총잔액은 3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5% 증가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따라 올라가면서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되고 있다. 3분기 국민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증가한 1.58%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를 제외하면 작년 3분기부터 매 분기 증가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순수수료이익은 국민은행의 신탁상품 수익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911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도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3277억원) 대비 39.1%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이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한 7777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KB증권은 주식거래수수료 이익이 줄면서 전년 같은 기간(2097억원)에 비해 19.4% 감소한 16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4% 증가했으며, KB국민카드도 카드론·할부금융 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32.7% 증가한 12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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