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미국과 맞대결' 벨 감독, "우리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강동훈 2021. 10.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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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60·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미국과의 친선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미국은 분명 강팀이지만 우리도 이런 상대와 겨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선수들 개개인도 스스로를 증명하고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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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우리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

콜린 벨(60·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미국과의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28일 같은 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알리안츠필드에서 다시 격돌한다.

이번 친선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강호 미국과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대표팀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벨 감독 역시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면서 "아시안컵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호주, 일본, 중국 등 그간 아시안컵을 주도했던 상대들을 이겨야 한다. 이에 앞서 강팀과 경기를 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부임 후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 것을 인정했다.

긴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만큼, 벨 감독은 1차전보다 2차전에 보다 공을 들이겠다는 각오다. 벨 감독은 "1차전은 훈련을 3일밖에 하지 못하고 치른다. 2차전은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덜할 것이다"며 "미국은 피지컬이 강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는 특히 세트플레이 시 발휘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달되는 패스 또한 좋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호는 2년 만에 다시 만난 시험의 기회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각오다. 벨 감독은 "미국은 분명 강팀이지만 우리도 이런 상대와 겨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선수들 개개인도 스스로를 증명하고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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