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초동 81만장 대기록..'즈즈즈' 넘었다
[스포츠경향]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디멘션 : 딜레마)로 대세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엔하이픈의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에는 50만 1천 여장의 판매고를 올려 엔하이픈은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발매 일주일(2021.10.12-2021.10.18) 동안 총 81만 8,716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엔하이픈이 세운 초동 81만 장이라는 기록은 이들의 탄탄한 성장곡선을 확인시켜주었다.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보더 : 데이 원)으로 첫 주 판매량 28만 873장을 돌파한 이후 두 번째 미니 앨범 ‘BORDER : CARNIVAL’(보더 : 카니발)로는 38만 4,699장을 달성, 이번 ‘DIMENSION : DILEMMA’를 통해 전작의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들은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이뤄내며 ‘4세대 핫 아이콘’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는 2020년 데뷔한 그룹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일명 ‘즈즈즈’라 불리며 무서운 성장세로 4세대 대표 그룹으로 꼽히는 스트레이 키즈(64만 1,589장), 더보이즈(52만 장), 에이티즈(66만 5천 여장)의 초동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어서 데뷔 2년 차 엔하이픈이 이뤄낸 이번 성과에 담긴 의미가 남다르다.
매 앨범 놀라운 기록적인 성적으로 글로벌 K-팝 팬의 주목을 한 눈에 받고 있는 엔하이픈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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