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하근찬 문학전집 첫 출간

강종훈 2021. 10. 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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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민중의 상처를 그린 '수난이대'로 알려진 작가 하근찬(1931~2007)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전집이 처음 출간된다.

하근찬 문학전집 출간위원회와 출판사 산지니는 하근찬 탄생 90주년을 맞아 '하근찬 문학 전집'을 전 21권으로 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집 간행위원회는 "하근찬은 밑바닥에 흐르는 진실을 탐구한 작가였다"며 "웅숭깊은 그의 이 시선과 거룩한 문학적 성취는 한국문단에서 보기 드문 문학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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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민중의 상처를 그린 '수난이대'로 알려진 작가 하근찬(1931~2007)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전집이 처음 출간된다.

하근찬 문학전집 출간위원회와 출판사 산지니는 하근찬 탄생 90주년을 맞아 '하근찬 문학 전집'을 전 21권으로 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근찬은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등단작이자 대표작인 '수난이대'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집필 활동을 하며 단편집 6권과 장편소설 12편 등을 펴냈다.

하근찬 전집은 중단편 8권과 장편 13권으로 구분된다. 중단편은 '수난이대', '흰 종이수염', '일본도', '서울 개구리' 등을 실었다. 장편은 '야호', '달섬 이야기', '산에 들에' 등을 비롯해 미완으로 남은 '직녀기', '산중 눈보라', '은장도 이야기'까지 소개한다.

전집 간행위원회는 "하근찬은 밑바닥에 흐르는 진실을 탐구한 작가였다"며 "웅숭깊은 그의 이 시선과 거룩한 문학적 성취는 한국문단에서 보기 드문 문학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전집은 하근찬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면서 연구자들의 해설을 덧붙였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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