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흐' 이재명에..윤석열 "국민 바보로 여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기도 국정감사 중 야당 의원 질의에 '흐흐흐' '키키키' 등 소리내어 웃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감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자 이 지사는 연신 "흐흐흐" "큭큭큭" 등의 웃음 소리를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기도 국정감사 중 야당 의원 질의에 ‘흐흐흐’ ‘키키키’ 등 소리내어 웃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는 적반하장, 황당한 궤변, 말 바꾸기, 논점회피 등의 수법으로 위기를 피해 나갔다”며 “특히 그는 국정감사장에서 ‘흐흐흐’, ‘킥킥킥’ 등 매우 의도되고 과장된 웃음 연기로 이목을 엉뚱한 쪽으로 유도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사건의 본질이 달라질 수 없고 진실이 뒤바뀔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보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이 지사를 심판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감은 쏟아지는 의혹과 국민적 분노 속에 열리는 감사였으므로 이 지사는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해 성실한 해명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심지어 여당 의원은 (국감을 두고) ‘압승’이라는 말까지 했다”라며 이 지사 행동을 재차 지적했다.
이를 두고 야권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응답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 답변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이에 이 지사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지난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비웃음은 아니고 허탈한 웃음”이라면서도 “조심하시는 게 좋다”라고 여론을 의식한 답변을 내놨다.
이세현 (p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이 안팔려요”…평촌, 전국서 매물증가율 1위 왜?
- 김선호 이어 '펜싱선수 L씨' 폭로…"임신 사실 알리니 잠수"
- (영상)'폭탄 터진줄'..중국 선양 식당서 가스폭발 참사
- 조국, "'사과' 좋아한다"는 윤석열에 "어처구니 없다"
- (영상)'개 죽이겠다' 삽 들고 집 마당 침입한 남성
- 따릉이 내년 예산 '0원'에 뿔난 시민들…서울시 진화 '진땀'
- 국민대, '김건희씨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식도 보유
- 北반발에…외교안보 수장 "피해없으니 도발 아니다"
- 尹, ‘전두환 발언’ 사과에도 여진…국힘, 호남민심 수습에 골머리(종합)
- 안민석 "비서가 남욱 처남이었다니...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