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올 한미연합 실기동훈련 146회 "연합훈련 강화"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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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군이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총 146회의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 "적극적인 한미 연합연습·훈련으로 연합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국방 업무보고' 자료에서 "전 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목표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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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억제' 훈련 실시..국외 연합훈련 작년보다 12% 늘어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국방 업무보고' 자료에서 "전 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목표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부는 또 이날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군이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난 총 9차례 국외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이전 한·미 양국 군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을 연 2회, 대규모 야외 기동 연합 FTX를 연 1회 실시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후 한·미훈련을 '축소'하기로 한 데 따라 2019년부터 대규모 연합 FTX인 '독수리훈련'(FE)이 폐지하고 이후 한·미 양국 군은 대대급 이하에서만 연합 FTX를 연중 분산 실시하고 연대급 이상 FTX는 한·미 양측이 개별적으로 수행해 왔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모든 상황에 신속대응 가능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시 우리 군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 군은 올 들어 3월과 8월 등 2차례에 걸쳐 연례 CPX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수행했으나 올 후반기 CCPT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등을 이유로 훈련에 참여하는 증원 병력 규모를 '사상 최소' 규모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져 '연합 전력의 대북 억지력 약화'우려와 지적을 받았다.
북한은 9월에만 11~15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15일 철도기동 탄도미사일연대 사격훈련, 28일 극초음소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30일 신형 반항공(대공)미사일 시험발사 등 모두 4차례 무력시위를 벌였고, 이달 19일 신형 소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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