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0.19% 하락 3007 마감..코스닥 1000선 다시 내줘
"배터리 소재주, 밸류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1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소폭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3거래일만에 1000선을 다시 하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80포인트(p)(0.19%) 내린 3007.33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초반 3025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434억원, 기관은 127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67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5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3분기 실적 기대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중국 부동산 시장 등의 이슈를 저울질하면서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74%), 삼성전자우(0.16%)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4.05%), 삼성SDI(-0.55%), 현대차(-0.72%), 기아(-0.2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비중 축소' 의견을 낸 것이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2.96%), 기계(1.34%), 전기가스업(1.22%), 은행(0.98%), 서비스업(0.54%) 등이다. 하락 업종은 화학(-1.67%), 비금속광물(-1.21%), 종이목재(-1.11%), 의료정밀(-1.08%) 등이다.
2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52.03포인트(0.43%) 상승한 3만5609.34로 마감했으며 지난 8월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P500 지수는 15.56포인트(0.37%) 뛴 4536.19로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1포인트(0.05%) 내려 1만5121.68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미국 나스닥100 지수, S&P500 지수 선물 모두 0.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7.92p(0.79%) 내린 993.70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4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41억원, 기관은 67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12.21%), 카카오게임즈(1.97%), 위메이드(8.69%)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 에코프로비엠(-8.80%), 엘앤에프(-6.30%), 셀트리온제약(-0.90%), SK머티리얼즈(-2.21%), CJ ENM(-1.20%), 알테오젠(-1.47%) 등은 하락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교체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가 자사의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탑재됐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바꾸겠다로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엘앤에프는 "기사에 포함된 NCA 배터리는 양산 및 납품하고 있지 않으며 사업에 영향을 미칠만한 중대한 변동은 없다"면서 "LFP 배터리의 경우 개발 완료한 이력이 있기에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소재주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94%), IT S/W&서비스(2.91%), 통신장비(1.01%), 출판·매체복제(0.69%), 금융(0.6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류(-0.12%), 통신서비스(-0.14%), 의료·정밀기기(-0.25%), 일반전기전자(-4.71%), 운송(-3.3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오른 1177.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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