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에 전화 걸었다.."통합선대위 만들어야" 공감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 2021. 10. 21.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광로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물밑 논의를 시작했다.

21일 이 후보 측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0일) 이 전 대표와 한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측 정성호, 이낙연측 박광온 협의 창구 단일화..회동시점 논의할 듯
이재명, 이르면 25일 경기지사 퇴임식..양측 "정권재창출 위해 협의"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 발표를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경선에서 51.45%를 얻어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 결선 투표 없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됐다. 2021.10.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 = '용광로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물밑 논의를 시작했다.

21일 이 후보 측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0일) 이 전 대표와 한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친 이 후보와 당 지도부가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서는 만큼 통합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가 경선 이후 부인 김숙희씨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당장 이 후보, 이 전 대표 간 회동이 이뤄지진 않을 수 있지만 이번 통화를 계기로 대리인들이 물밑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에서는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정성호 의원이,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캠프 총괄본부장이던 박광온 의원이 얘기를 나눌 전망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르면 오는 25일 경기도지사 퇴임식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이번주 지사직 사퇴는 쉽지 않다"면서도 "일정을 당기면 내일(22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다음주 월요일(25일) 퇴임식을 하면 가능하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