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에 전화 걸었다.."통합선대위 만들어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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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물밑 논의를 시작했다.
21일 이 후보 측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0일) 이 전 대표와 한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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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르면 25일 경기지사 퇴임식..양측 "정권재창출 위해 협의"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 = '용광로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물밑 논의를 시작했다.
21일 이 후보 측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0일) 이 전 대표와 한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친 이 후보와 당 지도부가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서는 만큼 통합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가 경선 이후 부인 김숙희씨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당장 이 후보, 이 전 대표 간 회동이 이뤄지진 않을 수 있지만 이번 통화를 계기로 대리인들이 물밑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에서는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정성호 의원이,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캠프 총괄본부장이던 박광온 의원이 얘기를 나눌 전망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르면 오는 25일 경기도지사 퇴임식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이번주 지사직 사퇴는 쉽지 않다"면서도 "일정을 당기면 내일(22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다음주 월요일(25일) 퇴임식을 하면 가능하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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