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하는 날..KAI도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개최

황혜진 기자 2021. 10.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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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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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동헬기,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 등 정부차원 육성 필요…‘ 2021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개최 총 9개 팀 수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 국내개발 방향 연구, 차세대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기술동향 및 최적 설계 기술,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과 발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차세대 기동헬기는 군용헬기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전 세계 2000대 이상 수요가 전망된다”며 “수리온, LAH 개발로 확보된 국내 헬기 개발,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기반기술인 eVTOL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철 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항공 전기·전자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UAM, 에어택시 등 신개념 전기추진 비행체의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며 “eVTOL 시장이 2035년에 740억 달러, 2040년에는 약 1만4740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I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유인 수송용, 무인화물용 등 다양한 UAM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2020년대 후반까지 독자모델 UA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권용진 아주대 산업공학과교수는 항공 훈련체계 분야에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훈련체계 개념 도입으로 훈련체계 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지않아 LVC(Live-Virtual- Constructive) 개념의 최첨단 훈련체계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과 연계해 ‘2021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항공우주 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열려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 등 4개 주제로 진행했다. 접수된 총 40여 편의 논문 중 9팀이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자는 ‘축소기체 구조 모델을 이용한 고속 비행 복합형 무인회전익기의 능동진동 제어시험 연구’ 논문을 제출한 충남대 홍성부 학생(산업부 장관상)과 ‘CNN(동물의 시각 신경구조를 모방해 만들어진 딥러닝 신경망 모델)을 활용한 이미지 데이터 기반의 충격파 구조 및 표면 압력 예측에 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한 건국대 한민현·김은주 팀(KAI CEO상)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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