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원 "5·18 학살자 옹호한 윤석열, 즉각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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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기초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의 학살자 전두환을 옹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게 사죄를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학살의 진실을 감추고 있는 전두환을 찬양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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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광산구 기초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의 학살자 전두환을 옹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게 사죄를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학살의 진실을 감추고 있는 전두환을 찬양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지역 기초의원들은 제1여당 대선 경선 후보의 입에서 호남을 운운하며 광주시민들을 모욕하고, 당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온 지역갈등 발언에 두 귀를 의심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두환은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헬기사격을 부정하고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며 "광주시민들과 오월 영령은 1980년 5월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윤 전 검찰총장은 학살자 전두환 옹호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며 "광주시민과 오월 영령에 사과하고, 역사왜곡과 망언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며 전두환씨와 당시 신군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며 "이 분(전두환)은 군에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전 전 대통령처럼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밝혔지만 '망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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